[매일안전신문] 천억 원대 수산업자의 몰락 가짜 수산업자 김 씨가 만든 구룡포 스캔들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에기와 월척-구룡포 스캔들'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느날 포항 구룡포 출신의 수산업자라고 주장하는 한 재력가는 1000억 원대 유산을 상속받고 슈퍼카 수십 대와 선박 스무 척, 고급 풀빌라 펜션까지 소유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바로 수산업자 김 씨인데 나이는 40대 초반이며 인터넷 언론사 부회장, 생활체육단체 회장까지 역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구룡포 사람들은 "그렇게 잘 사는데 누군지 모를리 없다"며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씨에 대해 구룡포 수협 관계자는 "나도 12척이 있는데 나한테는 안 묻고 엉뚱한데서 물어서 사기를 당했지만 사진을 보면 우리 배가 찍혀 있다"고 말했다.
또 배를 임대했다는 선주는 "임대했는데 강씨가 배를 가져갔다"며 "돈은 김씨 이름으로 들어왔더라고”라며 “보증금 3천만원, 월 45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수리점 관계자는 "본 차들만 계산을 해도 일 년 유지비가 그냥 몇 십억은 나간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김 씨가 자신 소유 차량들로 모토쇼를 진행하기도 한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제작진은 김 씨가 지인을 위해 고급 파를 제공했는데 김 씨의 지시로 직원이 차량을 전달해준 사람이 박영수 특검이라고 알렸다.
가짜 수산업자 김 씨의 미끼는 바로 '선동오징어' 사업이었다. 배에서 오징어를 잡자마자 급속 냉각하여 판매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수개월 내 3~4배의 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유혹했다.
김 씨의 오징어를 낚는 에기라는 가짜 미끼에 걸려든 사기 피해자들 중에는 김무성 전 의원의 친형, 중견 언론인 TV조선 엄성섭, 서울 소재 사립대학 교수등이 있었고 김 씨에게 당한 사기피해 규모는 약 116억 원 대로 그 중에서 김무성 전 의원의 친형이 가장 많은 86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기당했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가 수십 명의 유력인사들에게 대게, 새우 등 수산물부터 명품지갑, 골프채, 심지어 고급자동차까지 공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에는 유력 대선후보의 대변인이었던 전 일간지 논설위원, 현직 부장검사와 경찰서장, 유명 방송국 앵커, 심지어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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