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아이가 갑자기 실종된 이유는...범인이 누구길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23: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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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한 실종 사건이 다시 재조명 됐다.

 

9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뜻밖의 범인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한 아이의 실종 사건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벌어진 사건은 지난 2008년 2월 울산의 한 지구대에서 부터 시작된다. 사건 사고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때 문을 열고 급히 뛰어 들어오는 혼비백산의 한 여성이 있었다. 

 

점심때쯤 집 앞에 놀러 나간 7살 서준이가 해가 져도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는 엄마는 동네를 다 돌아봤지만 아이를 찾을 수 없어 지구대로 달려왔다. 사건은 바로 경찰서 강력팀에 배정됐다. 당시는 수도권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실종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던 시기였고 아동 연쇄 실종이 아닌지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사라진 당일 집을 나선 서준이가 가장 먼저 달려갔을 법한 곳은 바로 동네 슈퍼 앞 오락기였다. 서준이는 평소 그곳에서 오락도 하고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다. 그런데 그날 슈퍼 아주머니도 아이들도 서준이를 봤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 미아 사건일 가능성은 배제됐다. 

 

경찰은 무려 3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인근 동네와 야산, 심지어 저수지 바닥까지 수색을 했지만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서준이 부모는 지상파 방송에까지 출연했다. 엄마는 물론 아빠, 할머니까지 방송에서 하나뿐인 아들이자 귀한 손자인 서준이를 찾게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아이들을 납치해서 구걸이나 물건 판매를 시키는 앵벌이 범죄가 종종 일어나던 때 서준이도 피해 아동 중 하나가 된 걸까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끊임없는 추적과 탐문에 박차를 가하던 형사들은 뜻밖의 범인과 마주하게 됐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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