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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극과극 부부의 등장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1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정반대의 성향으로 대화 단절까지 이어진 'FFTT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부부는 같은 대학, 같은 과 CC로 시작됐는데 그렇게 4년 연애 후 결혼해 어느덧 30년 차를 맞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혼생활 내내 너무나 다른 성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만나기만 하면 싸워 서로 입을 닫아버렸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남편을 향한 아내의 마음은 굳게 닫혀 있는 듯했는데 아내를 사랑하고 아낀다는 남편의 말에도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하시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상담을 통해 아내는 남편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들어보고 싶다고 남편은 정확한 싸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고 싶다며 각자의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극과 극 부부의 하루는 출근 준비로 시작됐다. 아내는 기상하자마자 부지런히 집안일을 척척 해냈다. 막힘없는 아내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살림이 몸에 배어있는 주부 9단"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반면 남편은 느긋하게 앉아 휴대전화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스포츠 브랜드 멀티숍을 운영하는 부부는 24시간을 함께했다. 하지만 출근하는 차 안에서부터 말 한마디 없던 부부는 가게에 도착해서도 적막만 흐를 뿐 대화는 전혀 없었다. 숨 막히는 적막을 깨고 남편은 아내에게 손님도 없으니 청소하면 안 되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내는 하지 마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결국 눈치를 보던 남편은 아내가 우체국에 택배 부치기 위해 가게를 떠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매장 곳곳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인터뷰에서 "아내는 내가 정리하고 청소하는 거 자체를 싫어한다"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아내는 "청소하는 남편의 모습이 짜증 난다"며 "다 엎어버리고 다 어질러 놓고 싶다"고 하면서 거침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 이유로 신혼 때부터 청소와 정리에 과하게 예민한 남편에게 받은 무시와 상처가 너무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남편은 "지금은 신혼 초만큼 예민하지 않다"며 "아내에게 청소시키는 것도 아닌데 왜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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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
다음날 가게에 놀러 온 인근 상인에게 아내는 갱년기를 고백했다. 한편 남편은 아내의 갱년기가 시작되고 자신에게 반말과 욕을 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아내는 갱년기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해져 너무 힘들다며 "마음대로 감정조절이 안 된다"며 "한번 터지면 난리가 난다"고 털어놓았다. 동료 상인이 떠난 뒤 아내는 남편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아내는 과거 남편이 두 번의 출산과 양쪽 무릎 수술할 때 모두 함께 있어 주지 않았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무릎 수술 당시 남편 없이 혼자였던 아내에게 병실에 함께 있던 아주머니가 과부냐고 물었던 일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출산 당시 학습지 선생님이었다는 남편은 자신이 담당했던 수십 명의 아이들을 등지고 병원에 갈 수 없었다며 아내에 대한 공감 대신 당시 상황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했다. 심지어 아내가 울분을 토하는데도 남편은 머리가 아프다며 자리를 피했다. 결국 아내는 공감, 위로가 없는 남편의 발언과 태도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어 "촬영 안하겠다"며 차고 있던 마이크까지 집어 던지고 가게를 뛰쳐나갔다.
이후 부부는 외식을 하러 나갔다. 남편은 조심스럽게 가게 경제적 문제에 관해 운을 떼 봤다. 현재 운영 중인 멀티숍이 무려 8번째 사업이라는 것이다. 사업에 실패할 때마다 남편이 받은 유산과 시댁의 지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손을 벌릴 수도 남아 있는 유산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남편은 현재 가게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고 했다. 절박한 마음으로 아내와 가게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시도하지만 돈이 중요해 과거 가정에 소홀했던 거냐며 또다시 아내의 아픈 기억에 불을 지피고 아내는 과거 얘기를 쏟아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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