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개성주악 부터 도토리닭볶음탕에 담긴 묵까지...파주로 떠난 이만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0 2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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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경기도 파주로 떠났다.


20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파주로 떠난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가 떠난 곳은 북한과 접해있고 DMZ를 품고 있는 접경 도시인 경기도 파주시다. 파주시는 과거에는 농촌, 군사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2000년대 신도시 개발 이후 경기 북부 최대 산업도시로서 성장의 발판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만기는 분단 이후 50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년 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 임진강을 찾았다. 이만기는 황포돛배에 올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가깝지만 가볼 수 없는 북한 땅을 마주했다.

이만기는 또 갈현리 시골 마을을 걷다가 작은 갤러리를 발견하고 들어갔다. 그것은 노년의 꿈과 열정이 담긴 작지만 알찬 갤러리였다. 여기서 이만기는 캠핑장 같은 마당에서 신기하고 예쁜 디저트를 먹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디저트의 정체는 개성주악이었다. 정월이나 잔칫날에 먹었던 개성의 향토 떡 우메기에 과일과 견과류 등을 올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디저트였다. 이는 부부가 개발한 것으로 아이들에게 쌀로 만든 디저트를 먹이고 싶었던 아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그런 아내를 든든히 믿어주는 남편의 추진력이 더해진 결과물이었다.

이어 이만기는 감악산 밑에서 장단콩환 만드는 가족을 만났다. 부부는 인삼 농사를 짓다 20년 전 콩농사로 전환했다는데 개성에서 시집온 어머니의 손맛이 더해져 간편하고 건강하게 장단콩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프로방스 마을을 여유롭게 구경해 보던 이만기는 아이들을 마주했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우동집을 한다는 말에 아이와 함께 우동집으로 갔다. 그런데 이곳의 우동은 국물이 없었다. 놀란 이만기는 일단 우동을 한번 먹어봤는데 그 맛에 한번 더 놀랐다.
 

▲(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공대 출신 사장님은 끈질김을 살려 반죽의 방법과 삶는 시간 하나까지 실험하고 재고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공대 출신답게 우동 하나라도 계산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든다는 사장님의 면발 맛에 이만기는 우동맛을 음미했다.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음식 골목이 형성된 심학산 아래 작은 시골 마을 길을 걷다 큰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경운기를 마주한 이만기는 어르신들을 따라 한 식당에 갔다. 묵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말에 이만기 역시 열심히 무를 내리기 시작했다. 사장님은 직접 쑨 도토리묵이 들어간 메뉴가 인기가 많아 현재는 닭볶음탕에도 도토리묵을 넣어 손님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맛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이만기는 전통과 문화를 실어 나르는 전통가마를 복원하는 사람들과 몸에 좋은 인삼을 통째로 즐길 수 있게 새싹쌈을 키우는 초보 농부를 만났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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