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연애 3년간 이별만 20번했던 얼음부부의 등장..."밥이라도 편하게 먹자고!"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6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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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살얼음을 걷는 듯한 분위기의 얼음부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26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소통으로 갈라지기 직전이라는 '얼음 부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남편은 아내를 처음 보고 "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장미꽃을 그린 고백으로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애 기간 3년 동안 헤어진 횟수만 20번이 넘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아내는 "이런 남자랑 평생 살 걸 생각하니까 못 살 것 같았다"며 결혼식장을 잡고서도 남편에게 헤어짐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부부는 격일제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아침부터 집안일, 아이 등원, 출근 준비는 물론 퇴근 후에도 딸아이와 놀아주는 바쁜 워킹맘의 삶을 살고 있었다. 아내는 "7살 된 아이의 에너지를 따라가기 힘들다"며 "의욕을 잃고 지친 것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건설 현장직으로 일하는 남편은 "월, 수, 금은 파주에 있는 현장 숙소에서 화, 목, 토는 성남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퇴근 후 아내가 아이와 고군분투하는 그 시각 건설 현장에서 퇴근한 남편은 피곤한 몸으로 파주부터 성남까지 장거리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2시간 만에 집에 도착한 남편은 도착하자마자 능숙한 요리 솜씨로 한 상을 차려냈다. 이틀 만에 만난 가족은 저녁 식사를 하지만 남편에게 안기는 아이에게 아내는 언짢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불만을 쏟아내는 아내에게 "다른 걸 바라는 게 아니다"며 "밥만이라도 편하게 먹고 싶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을 향해 "밥 되게 편안하게 먹고 있다"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남편은 먹던 밥을 쓰레기통에 버려 충격을 자아냈다.

 

아내는 남편의 화법에 대해 지적했다. 질문을 하면 비꼬는 듯한 대답을 하는 남편에게 "또 싸우자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화를 부르는 화법이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남편은 "나는 윗사람에게도 그렇게 한다"며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면 안 되냐"며 팽팽한 기싸움을 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대화가 "아주 이상하다"고 일침했다. 이어 "아내에게 숙제의 의미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아내는 인생을 숙제하듯이 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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