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205보안부대와 군대 내 의문사가 재조명 되고 있다.
13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서울의 봄과 프락치 전쟁 - 보안사령부와 205부대의 비밀'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이윤성 씨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했다. 당시 여고생이었던 최은진 씨는 동갑내기 이윤성 씨에 대해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종종 마주쳤던 이름 모를 이웃 학교 남학생이라고 회상했다. 대학 진학 후 미팅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그 남학생이 알고 보니 같은 과 동기라는 걸 알게 돼 두 사람은 더 친해졌다고 했다.
이윤성 씨는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친구들 사이 인기가 많았다던데 대학 2학년 때인 1983년 11월 초 갑자기 사라져 의문을 남겼다. 행방을 수소문하던 친구들에게 얼마 후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확인해 보니 당시 이윤성 씨는 11월 3일 학생시위 중 경찰에 체포됐는데 그로부터 이틀 뒤 돌연 군에 입대했다. 보통 2, 3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하는 게 당시 경향이었는데 2학년 2학기 중에 그것도 체포 후 갑자기 입대한 터여서 친구들 사이 의문이 쌓여갔다.
그로부터 6개월 후 불과 스물두 살이었던 이윤성 씨가 군대에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의가사제대를 신청한 게 받아들여져 전역을 고작 일주일 남긴 시점이었다.
![]() |
|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군은 당시 GOP에서 근무하던 윤성 씨가 관물대에 북한의 삐라를 소지하고 있다가 발각돼 조사 받던 중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수사결과 발표 이후 하루 만에 화장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돼 가족들은 그저 황망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이상한 것은 이윤성 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곳이 GOP가 아니라 당시 경기도 연천에 있던 '205보안부대'라는 점이다. 사망 5일 전 205보안부대로 끌려갔다는 이윤성 씨가 부대 내 테니스장의 심판대에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제작진은 이윤성 씨 죽음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최초 목격자이자 205보안부대 위병으로 근무했던 장진환(가명) 씨를 만났다. 세 번의 설득 끝에 겨우 입을 연 장진환 씨는 사망하기 며칠 전 다른 부대에서 온 낯선 병사가 부대 내 '심사실'이란 곳에서 생활하며 숙식까지 했던 걸로 기억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5월 4일 새벽 이윤성 씨가 보이지 않아 탈영한 줄 알고 수색하던 중 허리띠와 군화 끈으로 목을 맨 채 사망한 시신을 발견했다고 했다. 놀라운 건 자신이 심판대에 매달려봤을 때 발견 당시 사망 자세를 혼자 힘으로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였다고 말했다.
당시 이윤성 씨와 비슷하게 1982-1983년 갑작스럽게 입대하고 군 복무 중 사망했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대학생들이 다섯 명 더 있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