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아내 얼굴 발로 찬 남편, 자녀 신고로 접근금지명령까지...역대급 사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23: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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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접근근지명령까지 받은 남편에 대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18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결혼 39년 차 '음매 부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는 해도 뜨지 않는 어둑한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 밖으로 나섰다. 남편은 소를 경매장에 운반하기 위해 다른 축사를 방문했다. 한편 아내는 학교에 출근하여 조리사로서 120~200인분가량 학생들의 식사를 만드는 일을 했다. 아내는 심지어 퇴근 후 집에서도 쉬지 못하고 소여물을 주고 남편의 저녁 식사를 챙겼다.

 

그렇게 저녁 식사 시간됐고 대뜸 남편은 아내에게 슈퍼 소를 키워 받은 상금을 건넸다. 하지만 남편은 이를 건네면서 "갖고 있다가 나 필요한 거 사달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를 마친 후 아내는 결국 상금을 남편에게 도로 돌려줬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남편이 장롱을 망치로 부순 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남편은 1년 전부터 '장롱을 바꾸고 싶다' 말했지만 화내며 사주지 않던 아내에게 불만이 쌓여있었는데 심지어 아내의 제안으로 가구 매장까지 갔음에도 같이 고르기는커녕 구석에 앉아만 있었던 아내의 모습에 화가 나 장롱을 부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에게 마음에 드는 장롱을 계약하라고 말했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은 뭔가 하나 꽂히면 이루어질 때까지 해야 하는 성격이다"고 했다.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그런가하면 부부의 집에 남편의 누나들이 방문했다. 이유는 아내의 '가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었다. 아내는 최근 홀로 원룸을 구해 한 달 넘게 밖에서 생활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바로 '자식들이 남편을 경찰에 신고한 일' 때문이라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남편은 아내와 자식들이 자신을 제외하고 간 제주도 가족 여행에서 '공작'을 했다고 의심했다. 남편은 본인을 제외하고 가족 여행을 갔는데 여행 내내 전화 한 통 없었다가 여행을 다녀온 후엔 태도가 180도 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렇기에 자식들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이 '제주도에서의 역적모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얼굴을 발로 찼으며 그 때문에 자식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이 때린 적이 없으며 신고의 이유는 자신의 재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접근금지명령까지 받은 남편은 가족들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말았다.

 

이후 큰딸이 부부의 집을 찾아왔다. 제주도에서의 역적모의가 오해임을 알리고 싶었던 큰딸은 계속 말을 붙여보지만 남편은 애써 모른 척했다. 심지어 이야기를 권유하는 아내에겐 "내가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의 모습에 "남편은 큰딸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것 같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부녀의 대화 자리가 마련되지만 좁혀지지 않는 의견에 부녀의 언성은 높아지고 급기야 남편은 "큰딸이 있으면 당신이랑 더 대화가 안 된다"며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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