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논란에 오은영 박사에게도 돌아가는 화살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2 06: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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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최근 논란이 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방송 분에서 의붓딸에 대한 새아빠의 신체접촉이 아동성추행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장면을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했다.


방송에서는  초혼인 남편과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7 살 딸이 있는 재혼 아내가 아이 양육 문제로 대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편은 아이와 놀아주며 아이를 껴안고 '가짜 주사 놀이'라며 아이의 엉덩이를 찔렀다.아이는 싫다는 의사 표현을 강하게 했지만 남편은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타입이라며 애정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우리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 '남의 팬티 속을 만져도 안 되고, 내 것을 보여줘도 안 된다'고 말하는데 만 다섯 살이 넘으면 이성의 부모가 목욕할 때 아이의 생식기 부위를 직접 만지지 말라고 하고 그게 아이에 대한 존중이다"며 "주사를 팔에 안 놓고 엉덩이에 놓던데 친부라고 해도 조심해야 되는 부위고 더군다나 가족이 된지 얼마 안 된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기본 정서는 너무 외로운 사람이다. 남편은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계속 지키고 싶어하는 편이고 내 어깨에 누군가가 얼굴을 기대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신체 접촉에 불쾌함을 표하는 아이에 대해서는 "촉각에 예민한 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룰 본 시청자들은 싫다는 의붓딸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하는 남편을 향해 "외로운 사람"이라며 "가엾다"고 위로하는 솔루션 방향을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오은영 박사의 상담 방향에 실망감을 표출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방송 후 MBC 시청자 소통센터 게시판에는 해당 방송과 관련한 시청자들의 항의와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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