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 (사진=서울시)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서울시가 2025년 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추진한다.
시는 15억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지역과 인근 소나무류에 대한 예찰 및 방제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나무를 빠르게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병이며,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서울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4월까지 발생 사례가 없었지만, 최근 2년 동안 서초구와 노원구에서 각각 12주와 3주가 발생한 바 있다.
재선충이 발생하면, 서울시는 방제 지침에 따라 감염된 목재를 제거하고 반경 2㎞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 매개충의 감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예방 나무주사를 시행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들이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예방주사를 놓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4년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 시기가 매개충이 성충으로 성장하여 탈출하는 시기임을 고려해 25년 예방 나무주사를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매개충은 유충 시기를 지나면 나무로 이동해 소나무재선충을 전파할 수 있다.
특히 서초구 인근 고속도로는 차량에 의한 전파 감염 우려가 있어, 소나무류에 대한 예방 나무주사를 25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남산 소나무림에도 예방 나무주사를 통해 건강한 도시숲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이동 단속 초소를 8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해 무단 반출을 단속할 예정이다. 이동 단속 대상은 국내산 소나무류의 조경수, 분재 등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무농약 및 유기농 약제를 사용하는 친환경 방제를 확대해 도시숲의 건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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