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의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일시적으로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은 24시간 이내 흔적 없이 사라지지만, 혈관부종과 호흡곤란이 동반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두드러기는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급성 두드러기의 절반, 만성 두드러기의 70% 이상은 원인이 불명확하다. 원인이 확인된 경우에는 음식, 약물, 식품첨가제, 물리적 자극, 감염, 피부질환, 전신질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의학에서는 체질적 요인과 내부 장기의 불균형을 주요 원인으로 본다.
두드러기 종류로는 한랭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등이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며, 찬 공기·찬 물·찬 음식 등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격렬한 운동, 고온 환경,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체온이 상승할 때 주로 발현된다. 이외에도 피부에 자극을 주었을 때 나타나는 피부묘기증,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등이 있다.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는 피부 진피의 혈관 면역 반응과 관련된 면역 불균형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자연 치유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내부 불균형을 바로잡고 피부 면역력을 정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치료는 아토피, 습진, 건선, 지루서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도 활용되고 있는데, 한약, 약침, 침, 뜸 등을 병행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 체계를 회복시킨다.
/ 생기한의원 울산점 이삼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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