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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기반 B2B용 열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사진: 삼성전자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여름철 폭염으로 옥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열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 작업환경과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을 예측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원함으로써 여름철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개발한 '열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지원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의 기능 중 하나로,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근로자의 건강 상태 등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은 현장의 온도와 습도 등 환경 정보는 물론 심박수와 활동량 등 생체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근로자 개인별 온열질환 위험도를 파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응 가이드와 산업안전 정책을 반영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자가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현장의 체감온도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관리자 대시보드에 단계별 경보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체감온도 33℃ 이상은 폭염주의보, 35℃ 이상은 폭염경보, 38℃ 이상은 폭염 중대경보 단계로 구분되며, 관리자는 이를 확인한 뒤 근로자가 착용한 갤럭시 워치로 휴식 권고나 온열질환 주의 알림을 즉시 전달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의 예측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산학·의료 협력도 병행했다.
인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인 맞춤형 열 스트레스 예측 알고리즘을 개선했으며, 키와 체중, 성별, 연령 등 신체 정보와 작업장의 온도·습도, 심박수 변화 등을 종합 분석해 심부 체온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위험 수준에 따라 근로자에게 맞춤형 알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와 공동 임상 검증을 진행해 열 스트레스 환경에서 나타나는 실제 신체 반응과 알고리즘 예측 결과를 비교·검증함으로써 솔루션의 신뢰도를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고도화를 계기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는 웨어러블 기반 산업안전 모델을 확대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스마트싱스 프로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관리 수준도 인정받았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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