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00세 시대, 노인성 난청에 보청기 착용 필요성 증가

임진영 원장 / 기사승인 : 2024-12-05 10:00:33
  • -
  • +
  • 인쇄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건강한 노년을 위한 관리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력 손실은 가장 흔한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난청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물론,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킬 위험이 크다. 난청이 있을 경우 대화의 단절과 함께 청각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생기며, 이는 심각한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의 난청 환자들은 고령으로 인해 청력 기능이 감소되며, 이러한 경우 보청기를 통해 청각 보조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청력 손실의 특성에 맞지 않는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원하는 대화 소리는 들리지 않고 주변 소음만 증폭되어 오히려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다.

난청 유형에 따라 모든 주파수를 동일하게 증폭시키기보다는, 청력 손실 부위에 맞춘 보청기 조정이 필요하다.

난청을 방치할 경우, 사회적 상호작용이 줄어들면서 가족과의 대화가 단절되거나 고립감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치매와 우울증 위험이 증가하며, 연구에 따르면 경도 난청에서는 치매 발병 위험이 2배, 중증 난청에서는 5배로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노인성 난청 환자들은 균형감이 저하되어 낙상의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

보청기 구입에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차상위 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일 경우 보청기 구입 및 사후 관리 비용 131만원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일반 건강보험 대상자에게는 최대 117만 9천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노인층의 청력 재활을 돕고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이다.

/ 하나히어링 하남센터 임진영 원장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