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 200여세대 정전...‘전신주 까치집 때문’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9 10: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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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련없는 새 둥지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빗물에 젖은 전신주의 까치집이 전기 장치에 닿으면서 전기합선이 일어나 인근 아파트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9일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3분경 부천시 약대동 아파트 3개동이 정전됐다.

빗물에 젖은 인근 전신주의 까치집이 피뢰기에 닿아 해당 설비가 고장나면서 전력 공급이 끊긴 것으로 추정된다. 피뢰기는 전기 설비를 낙뢰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설비다.

이로 인해 해당 아파트 210세대에 전력공급이 끊겨 주민들은 냉장고, 전자기기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전력공급은 1시간 7분만인 0시50분경에 재개됐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5월까지 새들이 계속 전신주에 활발하게 둥지를 짓기 때문에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문제가 된 까치집을 제거하고 정전복구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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