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4일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폐기계 재활용 업체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 부산 영도구 대평동 한 조선소, 을지로 인쇄소 골목의 한 건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전남 보성군 회천면 전일리 한 야산 등에서 화재·사고 등이 발생했다.
| ▲인천소방본부 로고 (사진=인천소방본부) |
◆인천 폐기계 재활용업체서 불... 인명피해없어
4일 밤 0시 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폐기계 재활용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330㎡ 규모의 업체 가건물 1동이 전소하고 인근 야산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 차량 등 장비 18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17분 만인 새벽 2시 47분경 불을 모두 진화했다.
◆경북 영주 산불 19시간여 만에 진화... 210ha 소실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8시간45분 만인 4일 오전 9시 진화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23분 발생해 밤까지 이어진 산불은 야간진화 및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0대, 산불진화장비 90대,진화인력 942명을 집중 투입해 이날 오전 주불을 진화했다.
이 산불로 산림 210㏊가 불에 탔고, 불길이 거세지면서 한때 주민 6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앞서 3일 오후 2시15분경에는 박달산 정상 부근으로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자 산불 2단계 발령에 이어 밤 8시30분에는 산불 3단계로 격상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서 수리 중인 원양어선 불...30여 명 대피
4일 오전 9시 50분경 부산 영도구 대평동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작업 중이던 423t급 원양어선에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선박 위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작업자 19명과 선원 13명 등 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식당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가 연기가 발생해 대피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을지로 인쇄소 골목 화재...점포 15곳 전소
3일 밤 10시 16분경 을지로 인쇄소 골목의 한 건물에서 불이나 현장에 출동했다.
불은 인쇄소 골목 25개 점포 중 15개 점포를 태우고 약 5시간 20분 만인 오늘(4일) 새벽 3시 36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위해 지난 3일 23시 34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5대와 인력 174명을 투입했다.
1차 합동감식을 마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이날 11시에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대피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단지서 승용차 돌진사고... 4명 부상
4일 오전 10시 20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단지 후문 보행로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B씨 등 행인 3명이 다쳤다. 승용차는 이들을 친 뒤 출입구 조형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B씨 등은 어깨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역시 목 등을 다쳐 치료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성 야산서 불...임야 0.1㏊ 소실
4일 오전 10시 50분경 전남 보성군 회천면 전일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에 의해 2시간 10분 만에 진화했다.
이불로 임야 0.1㏊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화 작업에는 진화 헬기 2대. 지휘차·진화차·소방차 등 산불진화장비 9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소방관 등 55명이 투입됐다.
정상 주변에서 발생한 불길은 바람이 바닷가로 불면서 크게 확산하지 않고 진화됐다고 산림 당국은 전했다.
한편 산림 당국은 잔불 진화가 마무리대는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화성 남양읍 야산서 불... 1시간40여분만에 진화
4일 오전 11시 45분경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산림 0.09㏊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은 장비 10여대와 인력 4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편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청주 경부고속도로서 철제코일 낙하 사고... 3명 부상
4일 오전 11시 50분경 충북 청주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25t 대형 화물차량이 급정거하면서 트럭에 실려있던 철제코일이 떨어졌다.
떨어진 철제코일은 중앙분리대에 충돌한 뒤 반대차로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 앞 유리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A 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또한 A 씨의 차량을 따라오던 또 다른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파편을 맞고 파손됐다.
이 사고 여파로 주변 고속도로에 정체가 빚어지며, 이날 오후 12시 36분경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 부근에서 50대 B 씨가 운전하던 16t 화물차가 앞에 서 있던 2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후 충격 여파로 21t 화물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앞에 있던 같은 톤수의 화물차와 충돌했다.해당 사고로 50대 B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 고촌읍 아파트 신축 공사장서 불...인명 피해 없어
4일 오후 2시9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의 한아파트 신축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50여명과 장비 21대 등을 투입해 오후 2시30분경 진화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원거리에서도 화재가 목격돼 119에 수십여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천 마장면에서 비닐하우스서 불... 야산으로 번져 진화중
4일 오후 2시 15분경 경기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최초 산과 인접한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했으나, 건조한 날씨로 불씨가 확산하면서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40여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지휘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3시 45분경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도 해제했다.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진화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익산 철강제조업체 공장서 작업하던 40대 추락사
4일 오후 4시 20분경 전북 익산시 한 철강제조업체 공장에서 40대 A씨가 작업 중 5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동료의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지붕 보수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 예봉산 산불 29시간 만에 진화...산림 27㏊ 피해
지난 3일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 5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 만에 진화됐다.
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전날 일몰로 철수한 산불진화헬기 16대와 산불진화인력 200여명을 일출과 동시에 재투입해 이날 오후 5시 12분경 주불을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산불은 전날 낮 12시 10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 5부 능선에서 최초 관측됐으며, 겹겹이 쌓인 낙엽과 바람으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산림 27㏊가 소실되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산림당국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현장에서 잔불을 정리하면서 산불 재발화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경기 화성시 쓰레기 처리시설서 불...약 3시간 만에 진화
4일 오후 5시 30분경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 건물 1동 등이 불에 소실됐다.
해당 시설에는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 15톤이 쌓여있어 화재 확산 우려가 있는 탓에,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5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진화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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