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우상향은 견고, 조정 시 분할 접근 유효할 듯..비트코인과 삼성전자, 테슬라 지지선 분석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2 1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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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은 건강한 조정 필요
- 조정 시 분할 접근 좋을 듯
- 삼성전자,테슬라,비트코인 지지선 분석

지난 주말에 미국 증시는 일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에 긴축 완화 기대감이 약화되며 조정을 보였다. 긴축의 장기화를 염려한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매물대에 번번이 막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고 미 SEC의 스테이킹 관련 규제 카드가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POS 기반 알트코인들을 흔들어 놓았다. 보는 시각에 따라 구미에 맞는 뉴스만 편취할 수 있겠지만 급등에 따른 건강한 조정은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조정 때 삼성전자와 테슬라, 애플 등 주요 종목들을 매수할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는 것은 어떨까.

 

▲ 비트코인은 2550만원의 지지와 매물 소화가 매우 중요하다. (사진=연합뉴스)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와 테슬라, 비트코인의 지지선을 분석해봤다. 외국인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삼성전자는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은 20주 주봉이 놓인 5만9500원이 매우 중요한 자리로 보인다. 추천주로 3주째 거론된 삼성전자는 반도체 재고 조절과 수급 개선이 임박하고 있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확실시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테슬라의 경우 기자가 연초에 103~108달러의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제시했는데, 102달러를 저점으로 100% 넘는 상승을 기록하며 나스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일론 머스크의 기행으로 늘 리스크를 갖고 있지만 서학 개미는 물론 강력한 매수 기반을 갖고 있어 160달러대에서는 강한 지지선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복잡하다. 삼성전자나 테슬라처럼 내재가치를 평가하기 어렵고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어 평가가 난해하지만, 지난 1월 중순의 단기 조정 후 반등점인 2530만원 부근이 중요한 자리로 보인다. 다만 작년 4분기에 FTX 사태 때 붕괴된 매물대가 3050만원대부터 켜켜이 쌓여있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하겠다.

 

▲ 삼성전자는 조정 시 5만9500원대가 중요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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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영화 '노팅힐'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휴 그랜트에게 했던 대사다. 뜬금 없는 비유일 수 있으나 요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물론이고 테슬라와 애플, 아마존닷컴 등 나스닥도 그저 긴축 완화를 갈망하며 상승에 목을 메는 듯해 아쉬움과 답답함을 느끼곤 한다. 지금은 비트코인과 솔라나,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들의 조정세가 뚜렷한 가운데, FTX 사태로 지난 4분기에 쌓였던 매물 소화가 우선이다. 올해 삼성전자가 보여준 대량 거래와 손바뀜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은 냉혹하지만 그럴수록 단순하게 직시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힘든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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