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 이벤트 산적해..셧다운과 PCE 주목해야..삼성전자 보합권, 2차전지 흔들려..환율 하락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7 12: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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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연휴에도 굵직한 이벤트 산적해
- 미 셧다운 여부와 PCE 관심 필요
- 배터리, 2차전지 조정 이어가
- 뿌리 깊은 나무에 관심 높일 때
- 비트코인 안정적 흐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증시가 경계심과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새벽 끝난 미 증시는 금리 상승이 부담을 드리우며 큰 조정을 보였다. 아마존닷컴과 알파벳이 크게 흔들렸고,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애플과 엔비디아, 넷플릭스, 인텔 등 주요 기술주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이 4.5%를 상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웰스파고와 JP모건, BoA, 씨티그룹 등 대형은행주들도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한가위 연휴 동안 미국에서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가 발표되고, 한국 수출 현황과 제롬 파월의 연설 그리고 연방정부 예산안 합의 여부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산적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PCE는 근원 물가에 더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며, 임시 예산안이라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엔 셧다운에 돌입하는 상황이 펼쳐지기에 투자자들은 하루하루 불안과 기대 속에 소식 하나하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거센 바람을 겪고 나면 뿌리 깊은 나무들의 가치가 드러나는 법이다. 시장이 위험할 때마다 애플을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종 대표주를 조금씩 담아가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 연휴 동안 결정될 연방정부 셧다운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가 약보합권 공방을 지속하는 가운데, 배터리와 2차전지주들의 약세가 이어지며 소폭 밀려나는 양상이다. SK하이닉스를 포함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POSCO홀딩스, 포소코퓨처엠 등이 불안을 내비치고 있으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도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SK 등이 반등을 보여주고 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관망이 우세하다는 느낌이 강하기만 하다.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환율은 소폭 하락해 달러 당 1352원을 오르내리고 있고, 유가는 반등을 계속하며 WTI가 배럴 당 91.15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비교적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이 강보합선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 시장도 대내외 악재들로 고역을 치루고 있지만 역시 삼성전자를 필두로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등 업종 대표주들 중심으로 바구니를 꾸려가는 것이 시장을 이겨내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다. 아무쪼록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 연휴 보내기를 응원하고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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