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아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발굴 개토제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3-03-11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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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부역혐의 관련 희생자 유해는 380구

 

자료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충남 아산 부역혐의 사건 유해 발굴에 착수한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는 지난 7일 충남 아산 공수리의 성재산 방공호와 백암리의 새지기 일대의 민간인 희생 영령들을 위로하는 유해발굴 개토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부역 혐의 희생사건에 대한 유해발굴은 처음으로 이곳에 묻혀있는 부역혐의 관련 희생자 유해는 380구로 추정된다.

1기 진실화해위원회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관련 유해 매장 추정지 조사 이후 해당 조사지의 현상 변경 및 발굴 가능 현황, 추가 수집된 유해 매장 추정지에 대한 실태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유해발굴은 국가기관이 아닌 지자체 또는 시민사회단체에 의해졌고 1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한 번도 실시되지 않았다.

진실화해위원회의 짧은 운영 기간과 부역혐의 사건 매장지가 국민보도연맹이나 형무소 재소자 희생 사건 건 보다 규모가 작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일한 공동체 내에 가해자와 피해자 자손들이 어울려 사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 유해발굴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활동 기간 내의 실효성 있는 유해발굴 사업 기반 조성과 유해발굴 사업의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여건 마련하기 위해 유해 매장 추정지 실태조사 및 유해발굴 중장기 로드맵 수립 최종 보고서를 2022년 7월 발간하여 이를 근거로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토제가 열리는 충남 아산시 공수리 지역은 2022년 5월 아산시와 아산 유족회의 시굴조사에서 유해 일부와 탄피가 확인된 지역으로 발굴 가능으로 판단되었고, 이를 근거로 진실화해위원회에서는 해당 지역의 유해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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