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서 교량 보행로 무너져...1명 사망, 1명 부상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5 13: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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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9시 45분경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내렸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기 성남시에서 교량 양쪽에 설치된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5일 오전 9시 45분경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후반의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 30대 남성 1명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자역 방향으로 보행로를 걷다가 보행로가 무너져 내리면서 5m 아래 탄천 보행로 쪽으로 추락했다.

경찰이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보행로는 갑자기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보행로는 전체 108m 구간 중 50여m이다.

사고 전날 밤부터 내린 비로 인해 노후화된 교량의 지반이 약해져 교각이 영향을 받아 난간 쪽 보행로가 무너져 내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또 교량을 따라 설치된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사고가 발생했을 거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성남시 등 관계기관은 정자교의 통행을 막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남시 등을 대상으로 교량 안전진단 시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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