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떨림 증상에 마그네슘? 섭취 전 ‘이것’ 따져봐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9 13: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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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눈꺼풀 떨림이다. 눈꺼풀이 실룩거리거나 톡톡 튀고 양 눈꺼풀이 번갈아 떨리는 것인데, 이는 체내 전해질인 마그네슘과 나트륨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전해질은 전기를 잘 통하게 함으로써 생체 전기신호가 근육에 잘 전달 되도록 하여 정상적인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전해질을 구성하는 대표 성분은 나트륨과 마그네슘으로, 이중 하나가 너무 많거나 부족할 경우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눈 떨림을 겪는 환자 대부분이 체내 나트륨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염분이 높은 음식을 먹은 다음 날 눈 떨림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짠 음식을 먹으면 물을 많이 먹게 되면서 밖으로 배출하는 마그네슘 양이 늘어나 부족으로 인한 눈 떨림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눈꺼풀 떨림 증상이 있다면 체내 마그네슘 부족 증상을 의심하고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이 많은 음식으로는 다시마, 바나나, 시금치, 두류, 곡류, 견과류 등이 있다. 다만 바쁜 일상 중에 매일 음식을 통해 마그네슘을 충분히 공급받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별도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그네슘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원료를 신경 써야 한다. 마그네슘은 유래 원료에 따라 크게 일반 마그네슘과 자연 유래 마그네슘으로 구분된다. 일반 마그네슘은 화학 공정을 통해 만들어져 불안정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흡수율이 떨어진다. 반면 자연 유래 마그네슘은 식물에서 유래해 보조인자가 결합돼 체내 흡수율이 높고 인체친화적으로 생체이용률이 우수하다.

이에 마그네슘은 자연 유래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 마그네슘과 자연 유래 마그네슘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라벨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일반 마그네슘은 ‘산화마그네슘’과 같이 영양소명만 적혀 있지만 자연 유래 마그네슘은 ‘쌀발효분말(쌀마그네슘추출액)’과 같이 유래 물질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시돼 있다.

아울러 마그네슘 영양제를 고를 땐 비타민D, 비타민K2가 함께 배합돼 있는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과 비타민K2는 칼슘 대사에 함께 작용하는 영양소들로 마그네슘은 세포 속 칼슘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며, 비타민K2는 세포와 혈액 속에 있는 칼슘을 뼈로 이동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한 마그네슘 단독 섭취보다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크게 증가한다. 이처럼 세 영양소가 서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때는 마그네슘 단독 제품보다 비타민D, 비타민K2가 같이 배합돼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마그네슘 영양제들 중에는 불순물이나 유해물이 검출되거나 함량 미달, 가짜 원료 등 검증되지 않은 부적합한 제품들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설명을 꼼꼼히 읽어보고 원료의 품질을 각 회사가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진다는 WCS(Warrant Contents Standard) 같은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WCS는 모회사가 원료의 품질을 보증하는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보증 상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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