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당분간 눈치보기와 기간조정으로 흐를 가능성 있어..연준의 의지는 확고해..비트코인 횡보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0 1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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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큰 하락 보여
- 연준 위원들, 매파성 발언 잇따라
- 비트코인 2900만원대
- 당분간 기간조정 진입 가능성

어제 하루에 200조가 넘게 증발을 하며 약세를 보였던 시장이 조금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FOMC 의사록을 통해 알려진대로 금리인상을 목표 인플레이션인 2% 달성을 이룰 때까지 지속하겠다는 연준의 의지가 확인됐기에 무리한 기대는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취약한 민낯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불안과 불신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새벽 끝난 미국 증시는 잇따른 연준 인사들의 긴축 언급으로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FED의 매파적 기조가 확인되면서 당분간 시장은 기간 조정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29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6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4만711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684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0550​원과 146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 (사진, 픽사베이)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292.30포인트(0.86%) 내린 33,706.74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26포인트(1.29%) 떨어진 4,228.48에, 나스닥 지수는 260.13포인트(2.01%) 급락한 12,705.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금리인상이 버물고 내년부터는 다시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이라는 맹신에 가까웠던 기대를 짓누르는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까지 갈 길이 멀다는 경고에 뒷걸음질 한 것이다. 17일 공개된 연준의 의사록은 말할 것도 없고 몇몇 위원들이 9월 '자이언트스텝;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는데 엔비디아가 4.8%,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4.0%, 테슬라가 2.5%, 마이크로소프트가 1.5% 하락해 장을 마쳤다.
 


지난주에 몇몇 전문가들이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달성하며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사들을 봤다. 웃음이 났다. 우선 4천만원 부터 켜켜이 쌓여있는 매물들을 소화하면서 뚫고 나가야 하는데, 그것부터 확인하고 떠들었으면 좋겠다. 경제학을 공부한 기자는 창피하고 무안하지만 아직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 또한 수많은 기사들을 접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전문가란 존재들에 대해서도 도대체 기준이 뭐고, 어떠한 이력이 그런 타이틀을 갖다 붙이게 한 건 지에 대해서도 모르겠다. 앞으로의 방향과 내재 가치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걸 보고 읽으면서 기사에 반영하는 것도 주저하게 된다. 무지의 소산일 수 있으나 철저하게 거시 지표와 유동성의흐름을 파악하면서 투자에 신중한 스탠스는 늘 필요하다고 본다. 수많은 소위 전문가들이란 분들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고르고 또 고르는 지혜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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