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주 전복 사고어선 양포항으로 예인... "양포항 도착해 정밀수색"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5: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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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항 앞바다서 전복된 어선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9일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사고 선박을 인근 항으로 예인한 뒤 실종자를 수색하기로 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어선 금광호(감포 선적)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으로 예인할 방침이다.


정상 속도로 가면 금광호는 밤 10시경 양포항에 도착한다.


해경은 애초 감포항으로 예인할 계획이었으나 수심이 얕아 사고 현장 북쪽에 있는 양포항으로 예인하기로 했다.


그동안 10여회에 걸쳐 수중수색을 했으나 그물과 어구, 좁은 구조물로 인해 선내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금광호에서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1명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탈방지망으로 둘러싼 뒤 양포항에 도착하면 정밀 수색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43분경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와 456t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울산 선적)가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


출동한 해경이 전복된 어선 안에 진입해 8명 중 7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7명은 모두 사망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2명은 조타실, 1명은 기관실, 4명은 선실에서 각각 발견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예인 중에는 구조활동을 못 하고 이탈방지망으로 둘러싸서 양포항에 도착해 정밀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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