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日 우익 문구’ 모자 사과… “진심으로 잘못”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4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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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일본 우익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정국은 14일 오전 팬 플랫폼 위버스에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에 따라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문제가 된 것은 정국이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동료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하기 전 리허설에서 착용한 검은색 모자다.

모자에는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문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 차용한 것으로, 일본 내 우익 정치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특히 혐한 극우 성향의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선전 표어로 알려져 있다.

정국은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며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전역한 정국은 이날 제이홉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히트곡 ‘세븐’ 등을 불렀다. 정국을 포함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성실한 군 복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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