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사무실에 필수, 미니가습기 잘 고르는 팁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16: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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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건조한 사무실 환경에 미니 가습기를 두고 쓰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가정용에 비해 관리가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사무실 가습기는 아무리 작은 용량의 미니 제품이라도 물이 담겨 있는 구조 특성상 미생물과 세균이 서식하기 쉽고, 자칫 세균 배출기가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과거 한국소비자원이 가정용 가습기의 세균 번식 상태를 조사한 결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이 대량 검출된 바 있다. 패혈증을 일으키는 녹농균은 물론 인후염을 일으키는 폐렴간균, 화농성질환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천식을 유발시키는 클래도스포리움균, 알터나리아균까지 검출됐다.

이에 사무실 가습기는 깨끗한 수증기를 배출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장 필수적으로 봐야 할 것은 수조의 소재가 스테인리스인지, 모든 부품을 분리 세척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가습기는 작동 방식이 가열식이든 초음파 방식이든 관계 없이 수조의 소재가 스테인리스여야 살균이 가능하고, 수조 내부 구조물이 완전히 분리가 되어야 위생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특히 물이 항상 담겨 있는 가습기 제품 특성상 수조를 살균하려면 반드시 끓인 물로 소독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스텐 수조가 중요하다. 플라스틱은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변형이 올 뿐만 아니라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열탕 소독이 절대적으로 불가한 만큼, 반드시 물을 담는 물통이 스텐 소재로 된 가습기를 골라야 미생물 번식 위험을 없앨 수 있다.

다만 스테인리스도 제품에 따라 발암물질이 포함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선택해야 한다. 스텐은 강종에 따라 200계열, 300계열 등으로 나뉜다. 200계열의 스테인리스 수조 재질도 있지만 이는 공인기관에서 인정하지 않은 미확인 강종으로 니켈 외 나머지 성분을 망간과 질소로 채워 발암 위험이 있다. 이에 내식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304계열의 스테인리스 수조 재질의 제품이 추천된다.

현재 100도 이상의 끓는 물로 열탕 소독이 가능한 304 스텐 수조의 미니 가습기는 여러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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