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후 사망자·사고건수 감소효과 보여...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16: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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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구룡사거리 개선사례[개선전/개선후] (도로교통공단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해 과속단속장비 설치 등 개선 사업을 진행한 결과 사고건수와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13일 전국 국도 및 시·군도 326개소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은 연간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5건(특별·광역시), 3건(일반시·군) 이상 발생한 교통 취약 지점을 말한다.

이와 관련 국민 안전 및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국무조정실 주관 아래 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연간 약 460억원의 국비를 투입한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사고 빅데이터(Big data)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토대로 매년 전국 400개 지점, 16개 구간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 뒤 문제점 분석과 맞춤형 대책을 수립한다.

공단에 따르면 개선 전 3년(2017~2019년)과 개선 후 1년(2021년)을 비교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수와 사고건수가 각각 25.6%, 34.8% 감소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교통사고 잦은 곳인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룡사거리에 대해 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건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룡사거리는 2개 이상 도로가 직각이 아닌 다른 각도로 교차하는 비정형 교차로로서 접근로간 통행우선권 미흡, 내리막 경사 구간 과속 등 연평균 9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교통사고 취약지점이었다.

해당 지점에 대해 접근로 우회전 신호현시 부여, 노면색깔유도선 표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개선 후 1년간 교통사고건수 3건으로 66.7% 감소했다.

공단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인증제 시스템 도입, 우회전 보행사고 감소대책 등 다양한 사고 예방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교통사고 취약지점 및 개선 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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