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복서’ 서려경, 챔프 도전 시작… 12월 9일 세계 타이틀 전초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8 16: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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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현직 의사이자 프로 복서로 활동하고 있는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이 다음달 세계 타이틀 도전을 위한 전초전을 치른다.

한국복싱커미션(KBM)은 오는 12월 7일 경기 수원시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서려경과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의 경기가 펼쳐진다고 28일 밝혔다.

통산 7전 6승(2KO) 1패의 쿠에사놀은 지난해 10월 태국 타이틀 매치 패배가 유일한 패배일 만큼 실력파로 평가된다. 이번 경기는 47㎏ 체중으로 진행되며, 서려경이 이 체급으로 링에 오르는 건 처음이다.

서려경은 지난 7월 임찬미에게 8라운드 KO 승리를 거두며 한국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서려경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2월 인천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어 4월에는 충남 천안시에서 4대 메이저 세계기구(WBA·WBC·IBF·WBO) 타이틀 가운데 하나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서려경은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의사다. 2019년 선배 권유로 복싱에 입문해 3년 만에 국내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서려경은 지난 8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가락이 하나 없이 태어나서 양쪽 발 길이도 다르고, 불균형이 있다”며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어전보다 세계 챔피언이 목표”라며 “세계 타이틀까지 도전해볼 것”이라는 뜻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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