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 유물과 마주한 연구자들의 국보·보물 뒷이야기 담은 책자 발간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3 18: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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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과 마주하다 – 내가 만난 국보·보물 책자사진 (사진=국립문화재연구원)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원이 문화유산의 국보.보물 지정 이후 관리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책자를 발간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존‧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자책도 무료로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미술문화재연구실 연구자들이 직접 국보와 보물을 정기 조사한 과정에서 선별한 ‘국보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보물 서경우.서문중 초상’ 등 13건의 주요 문화유산의 조사 소회와 뒷 내용을 한데 모아 재미를 배가시켰다.

‘살아남은 문화재와 마주하며’, ‘옛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떠올리며’, ‘왜 국가가 관리하는 문화재일까’, ‘구석구석 다시 보는 국보·보물’등의 제목으로 1원짜리 참기름병이 국보가 된 사연, 6.25 전쟁 당시 목숨을 건 피난길에서 어두운 밤을 이용해 커다란 영정함 두 개를 실은 수레를 끌며 끝까지 지켜낸 후손의 노력, 불교미술 전공자가 사찰 문화유산의 정기조사를 맡으면서 느끼는 ‘덕업일치’의 기쁨 등이 소개됐다.또 딸이나 아들, 처가나 외가를 구분하지 않고 나눈 재산 상속과 분배 문서인 ‘분재기’를 통해 본 사회상의 소회 등 연구자들의 재미있는 현장 이야기가 다수 담겨있다.

 


이 뿐아니라 유물의 세부 모습과 조사 장면을 담은 사진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해당 유물에 관한 참고 자료도 수록해 관련 연구 성과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한편 책자는 문중, 사찰 및 전국 국‧공‧사립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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