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X패고 싶다, 고데기 찾으러 간다” 고교 영양사 막말 논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4 17: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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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현직 고등학교 영양사가 욕설을 섞어가며 재직 중인 학교의 재학생들을 비난하는 글을 소셜 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이다.

24일 전라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익산 한 고교에 영양사로 근무하는 A씨는 얼마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급식대 사진과 함께 “2학년 금쪽이 X패고 싶다. 너는 내일부터 고기 X나 조금 줄 거야 이 XXX야. 니XX 상대할 새 고데기 찾으러 간다”는 글을 올렸다.

‘고데기 찾으러 간다’는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무리가 피해자 문동은(송혜교)의 몸을 고데기로 지지는 장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글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전체 공개 형태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왔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글은 24시간 뒤 자동 삭제된다.

A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교직원 개인 정보가 담긴 서류를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을 제보한 B씨는 “욕설도 욕설이지만, 요즘 화제인 학교 폭력 관련 드라마의 폭력 장면이 연상되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도를 넘어선 것 같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학교 측은 논란에 대해 “해당 영양사에게 확인한 결과, 장난삼아 글을 올렸을 뿐이며 이렇게 큰 파장이 있을 줄 몰랐다고 한다”면서 “게시물은 삭제한 상태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구두 경고 등 후속 조치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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