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컨테이너 제조 공장서 용접 작업자 3m 아래로 추락해 중태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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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구급차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23일 오전 10시 35분경 경남 함안군 대산면 소재의 한 컨테이너 제조 공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컨테이너 상부에서 용접 작업을 수행하던 A씨는 하부에 설치된 바퀴가 예기치 않게 움직이면서 중심을 잃고 약 3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구조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 A씨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고정되어 있어야 할 컨테이너가 바퀴의 이동으로 인해 불안정해지면서 작업자의 무게 중심이 급격히 무너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용접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이나 하중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으며, 작업 발판으로 사용된 컨테이너의 고정 상태를 확보하는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고소 작업 시에는 바퀴의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한 고임목을 반드시 설치하거나 브레이크를 확실하게 체결하는 등의 예방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업주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 작업 발판의 고정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하며, 작업자에게는 안전대 착용을 의무화하여 추락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당 사업장의 안전 관리 체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작업 환경에 맞는 안전 수칙이 현장에서 엄격히 준수되도록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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