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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속초시 동명동 한 산책길 인근 바다에 30대 A씨가 빠졌다가 산책하던 시민의 신고로 심정지 상태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사진=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23일 강원도 내 두 곳의 해변에서 잇따라 익수 사고가 발생해 소방과 해경이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섰다. 오후 6시 32분경 삼척시 한재밑해변에서 50대 B씨가 바다에 빠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으며, 이어 오후 9시 39분경 속초시 동명동 인근 해상에서도 30대 A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 당국은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하여 응급 처치와 함께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사고는 모두 저녁과 야간 시간대에 집중되었는데 어두운 환경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점이 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야간 해변 활동은 파도의 높이나 조류의 변화를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며 특히 기상 조건이 나쁘거나 해안 지형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다에 들어갔을 경우 위험 요소가 극대화된다. 현재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나 야간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상태에서 입수했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야간 및 일몰 이후 시간대의 해변 접근은 익수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큰 만큼 철저한 출입 통제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위험 지역임을 누구나 인지할 수 있도록 안전 펜스나 조명 시설 등 물리적인 차단 조치를 확대해야 하며 순찰과 안내 방송을 통해 야간 해수욕 및 입수를 강력히 자제시켜야 한다. 이용객들 역시 야간 바다의 예측 불가능한 위험성을 깊이 인식하고 무리한 입수를 삼가는 등 스스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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