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29층 아파트 유리창 파손 ‘미스터리’ 풀리나... 쇠구슬 발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17: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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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매일안전신문] 인천 송도 한 고층 아파트에서 굉음과 함께 유리창이 깨진 사건과 관련, 파손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쇠구슬이 단지 안에서 발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파손 사건이 발생한 송도국제도시 내 32층짜리 아파트 1층 인도에서 지름 8㎜ 쇠구슬 2개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아파트 단지를 수색하다가 문제의 쇠구슬을 발견했다. 쇠구슬 2개는 서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졌다”는 이 아파트 29층에 거주하는 주민 A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 세대인 29층은 지상으로부터 90~110m에 있으며, 동 간 거리도 길어 발사 장소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경찰은 누군가가 새총 등으로 쇠구슬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1층 인도에서 쇠구슬을 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특히 피해 장소가 고층 아파트인 탓에 주변 폐쇄회로(CC) TV에는 범행 장면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ㄴ

경찰은 해당 쇠구슬이 범행에 사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식 작업을 진행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도 의뢰했다.

쇠구슬은 온·오프라인 구매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쇠구슬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쇠구슬 판매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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