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밀양서 12㎏짜리 초대형 ‘하수오’ 발견... “180년 넘은 듯”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4 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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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매일안전신문] 경남 밀양에서 12㎏가 넘는 초대형 ‘하수오 뿌리’가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밀양 종남산에서 12㎏짜리 하수오 1뿌리, 9㎏ 한뿌리 등 총 40㎏에 이르는 하수오 뿌리가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하수오는 지난 8일 종남산을 찾은 밀양시민 박필순(64), 최용원(43)씨 모자가 발견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현재까지 발견된 하수오 중 크기와 무게 등 역대급 대물”이라며 하수오 뿌리가 180년 이상은 됐을 것으로 감정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가장 큰 하수오는 2006년 전남 구례군 지리산에서 발견된 10㎏짜리 하수오였다. 이 하수오는 수천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덩굴식물 하수오는 한국, 중국 등에서 뿌리를 약재로 쓴다. 구기자, 인삼과 함께 ‘3대 장수 식품’으로 과거 진시황이 즐겨먹던 약재로 전해진다.

특히 자연산 하수오는 ‘산속의 장어’라고도 불린다. 약성이 강하고 모양 굴곡이 심하며 잔뿌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하수오는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양지차다. 뿌리가 땅속으로 뻗고, 둥근 뿌리줄기가 있는 백하수오는 ㎏당 가격이 수백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하수오는 특히 “백발을 흑발로 만들어준다”는 속설로 탈모, 흰머리 예방용 제품 등에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수오에는 레시틴, 아미노산, 에모닌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섭취 시 두피 세포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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