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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중국 국적으로 국내 영주권을 지닌 동포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0시 6분쯤 아산시 용화동 한 아파트에서 남편 B씨, 시어머니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웃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B씨와 C씨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얼굴과 등, 팔 부위에 상처를 입고 쇼크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계단에 앉아 있던 A씨를 현장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3점을 압수했다.
최초 신고자 주민은 “바닥에 혈흔이 엄청 났다”며 “되게 시끄럽고 중국 사람 목소리도 들렸다”고 TJB에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남편과 가정 불화가 있었으며 사건 당일에도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 과정에서 아들 편을 드는 시어머니를 보는 순간 욱하는 감정이 들었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C씨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아산 시댁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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