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불응하는 尹에 최후 통첩… “19일까지 나와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23: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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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경찰이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9일까지 출석하라”고 3차 소환을 통보했다. 사실상 최후통첩이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2일 오후 6시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3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3차 소환 통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같은 날 오전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자택 내 지하 상가를 경호원들과 활보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해 12월 7일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통상 수사 기관은 정당한 사유 없이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신병 확보에 나선다. 이에 경찰은 긴급 체포나 미체포 상태에서 구속 영장 신청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도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세 차례나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이달 중하순 ‘내란 특검’ 출범을 앞두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경찰에 출석한 사례는 없다. 윤 전 대통령이 끝까지 거부할 경우 방문 조사나 서면 조사 등 절충안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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