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일본 아닌 한국 택한 재일동포 3세 배우 김인우의 사연 들어보니...영화 '암살'·'동주'·'군함도' 등장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22: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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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배우 김인우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18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인우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김인우는 1969년 55세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이며 자칭 일본인 전문배우 일본에서는 타무라 히로토(田村仁人)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영화 '암살' '동주' '군함도' 등 굵직한 한일 역사극에 단골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인우는는 주로 일본인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김인우는 사실 국적을 훈장처럼 여기는 한국인이다. 재일동포 3세로 태어난 김인우의 유년시절은 냉혹했다. 11세에 어머니를 여의었고 3년 후 부모를 대신하던 외조부도 돌아가시면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됐다.

 

▲(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김인우는 그런 현실을 버틴 건 배우라는 꿈 때문이었다고 했다. 일본에서 단역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년간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을 모두 잃고 힘든 시기에 처했던 김인우는 우연히 한국 영화 '집으로'와 '파이란'을 보고 살아생전 한국을 그리워하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한국에 오기 직전 김인우는 거의 폐인 수준이었다고 했다. 잦은 음주로 건강도 잃고 인간관계도 어그러지고 돈도 없어서 카드회사에서 대출받고 살았다고 전했다. 그때 본 두편의 영화가 김인우를 구했고 그렇게 꿈을 꾸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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