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이만기, 문경에서 맛보는 인도 음식 '빠니뿌리' 눈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12-30 2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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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동네한바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만기가 문경을 찾아갔다.


30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동네한바퀴'에서는 경북 문경시를 찾아간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가 찾은 문경은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연결해 아랫동네 선비라면 한양을 가기 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길로 알려졌다.

이만기는 2년 전 청년 정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경에 와 홀로 인도 음식점을 차렸다는 청년 주인을 만났다. 호쾌한 웃음만큼 즐거움이 가득한 그의 가게엔 이름도 낯선 인도 요리 빠니뿌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11살에 처음 인도로 가족 여행을 가 인도의 매력에 빠져 유년 시절을 인도에서 보낸 사장님은 한국으로 돌아와 힌디어 전공을 한 후 늘 인도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문경에서 한 달 살이를 하게 되고 세계 요리의 황무지 같은 이곳에 뜬금없이 인도 문화를 정착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교도, 인종도, 문화도 다양한 인도에서 그가 느꼈던 매력을 전파하려는 무모한 도전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만기는 언제까지가 될진 모르지만 할 수 있는 날까지 이 재밌는 실험을 계속해보고 싶다는 인도 사랑 청년의 빠니뿌리를 맛봤다.
 



이만기는 또 상주시에서 발원해 문경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물줄기 영강으로 갔다. 이곳에는 한겨울에도 매일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한 아버지가 있었다. 근처에 식당을 운영하며 오직 100% 생물로만 매운탕을 끓인다는 그의 철칙은 23년째 이어지고 있다는데 삼 남매 아버지는 가정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거친 강물로 뛰어들었다고 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견딜 수 있었던 건 역시 자식 때문이라는데 특히 어릴 적부터 총명했던 둘째 딸은 어려운 형편에도 자신의 꿈을 찾아 캐나다에서 약학을 전공했다고 했다. 허나 몇 년간 협심증, 뇌경색으로 건강이 안 좋아진 아버지가 걱정되어 귀국한 딸은 현재 잠시 학업을 중단하고 아버지의 식당을 함께 돕고 있었다. 강으로 갈 수 있는 그 날까지 자식의 영원한 바람막이가 되어주고 싶은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사랑하는 딸의 매운탕 한 그릇은 부녀의 마음이 담겨 유독 더 뜨겁고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만기는 문경의 광부들, 실리콘 밸리에서 산골 양조장으로 온 부부 , 이만기는 98세 현역 방짜 유기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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