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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이 일어난지 어느덧 33년이 지났다.
11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1991 개구리 소년'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개구리 소년 사건은 지난 1991년 3월 26일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이 날짜는 지방자치제가 30년 만에 부활해 기초의원을 뽑는 선거일로 임시공휴일이었다. 학교가 쉬자 철원이, 종식이, 호연이, 영규, 찬인이까지 다섯 아이들은 호연이 집에서 놀다가 밖으로 향했다. 하지만 해가 지도록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는데 이들을 봤다는 목격자는 "와룡산에 도롱뇽 알 잡으러 간다 하면서 저도 여기까지 왔다 갈까 안 갈까 망설이다 그냥 집으로 갔다"고 했다.
사실 개구리가 아닌 도롱뇽 알을 채집하기 위해 와룡산으로 향한 아이들이었다. 가족들이 동네와 와룡산 일대를 뒤졌지만 아이들의 흔적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날한시 5명의 초등학생이 실종됐지만 범인도 범행 도구도 알아내지 못한 채 33년의 시간이 흘렀고 지금까지 밝혀진 진실이 없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아들에 대한 기억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철원군의 아버지를 비롯해 아이들의 부모님과 친척들은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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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
경찰의 수색에도 아이들을 찾지 못하자 아버지들은 생업을 접은 채 직접 거리에 나섰다. 트럭에 아이들의 사진을 확대해서 붙이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국을 돌아다녔던 시간 잠을 자다가도 뛰어나갈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을 가족들은 감내해야 했다. 아이들 실종 5년 뒤 가족들이 절대 잊지 못하는 일이 일어난다.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다는 심리학자가 나타나 범인을 알고 있으며 범인의 집에 아이들이 암매장되어 있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국내 단일 실종 사건 중 최대 규모의 인원이 동원되고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개구리 소년 사건은 많은 관심이 무색하게도 실종 11년째가 되던 2002년 아이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당시 경찰은 아이들이 길을 잃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반면 부검을 맡았던 법의학팀은 감정 결과 명백한 타살이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이후 수사는 진척이 없었고 범인은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33년이 지난 2024년이 됐고 어떤 사람들은 공소시효도 지난 이미 끝난 사건을 왜 자꾸 이야기하냐고 한다. 그러나 이 사건을 기억하고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아이들의 시신은 화장해서 강에 흘려보냈지만 한 가지 흘려보내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아이들의 두개골이다. 이것은 진실을 찾기 위해 남겨 둔 아이들의 마지막 흔적이었던 것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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