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7시 11분쯤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사우나 4층 남탕쪽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53명이 연기를 마셔 경북대병원 등으로 분산돼 치료 중이다.

이 불로 2명이 숨지고, 사우나 등에 있던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2명은 불이 난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사우나 건물은 입주 4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로 7층 규모로 1∼2층 등에는 식당 등이 있는 상가아파트(주상복합), 4층까지는 사우나 성인콜라텍 골프숍 식당 등 상가가 입주해 5~7층은 아파트 107세대가 있다.
건물이 낡은 탓에 지난해 1월과 7월 실시한 점검에서도 불량사항이 많아 점검 몇 달 뒤에 소방시설을 수리하곤 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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