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안심도 지키고 3000원 주유권도 받아가세요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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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서울 동작구에 사는 A씨는 평소처럼 귀가중이었다. 도중에 취객으로 의심되는 남성들의 고성과 다툼을 봤다. 번뜩 얼마전 휴대전화기에 설치한 서울시의 ‘안심이’ 앱이 기억났다. 그는 곧바로 이 앱을 실행해 긴급신고를 했다. 신고는 즉시 동작구 관제센터 요원과 상주경찰관에게 연락되었다. 이어 관제센터에서 바로 112로 신고가 이뤄져 경찰이 출동했다.


서울시가 늦은 밤 나 홀로 귀가하는 여성들을 위해 만든 ‘안심이’ 앱이 효과를 톡톡히 낸 사례다. 휴대전화 버튼을 터치하거나 흔들기만 해도 앱이 실행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신고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 ‘안심이’ 앱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업무 제휴를 통해 1일부터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안심이’ 앱을 신규 등록한 이용자에게 현대오일뱅크 주유쿠폰 3000원권을 3만명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주유소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안심이 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안심이’는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서울 전역의 약 4만 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여성 안심망이다. 특히 앱에 사진‧영상 촬영 기능이 있어 CCTV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상황도 사진이나 영상으로 통합관제센터에 전송해 즉시 대응을 유도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2017년 5월 은평‧서대문‧성동‧동작 4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전 자치구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앱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 지 5개월만에 2만349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고 1만3397명이 회원 가입해 이용 중이다.


이 앱을 통해 그동안 긴급신고 4028회, 귀가모니터링 5159회, 스카우트 681회의 이용실적을 거뒀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아이폰), 원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서울시 안심이’로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회원가입 후 캠페인 참여에 동의하는 이용자에 한해 1주일 이내 휴대폰 문자로 주유할인권이 발송될 예정이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안심이 앱 전 자치구 개통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관협력 등 다각도의 홍보방안을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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