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케이블TV 프로의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막상 낚시 장비를 구입하더라도 어디로 낚시를 떠날지를 모르는 이들이 많다. 장애인, 특히 시각장애인이라면 어떨까. TV 프로그램을 소리로 ‘듣기만 해야 하는’ 그들이 낚시, 그것도 바닷낚시를 꿈이나 꿀 수 있을까.
시각장애인들이 드넓은 바다로 나가 낚시를 즐기는 기회가 마련된다.

10일 전국배낚시 예약플랫폼 마도로스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연중 상시 인천 연안부두에서 시각장애인 무료 승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1급 시각장애인이라면 보호자를 동반한 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이 캠페인은 상대적으로 레저활동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시각장애인들은 경험이 없더라도 낚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낚시 장비를 대여해 주고 물고기 낚는 법을 설명해 주는 덕분이다.
잡은 물고기를 선상에서 회로 떠 먹고 라면 등도 맛볼 수 있다.
마도로스는 배 낚시가 단순 체험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마도로스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선박인 ‘강백호’와 ‘열혈강호’에서 진행된다. ‘강백호’는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이름을, ‘열혈강호’는 인기 무협 만화를 모티브로 이름 지어졌다.
시각장애인 무료 승선 캠페인은 마도로스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4월과 6월 대학생과 회사원을 대상으로 MT와 워크숍 배낚시에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배낚시 예약 플랫폼인 마도로스는 국내 500여척의 낚시배와 제휴해 배낚시 예약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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