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주의단계 가뭄예상에 정부 대응 나서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8-01-10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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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가뭄이 우려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구·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일부 지역에서 생활·공업용수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봄 가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농업용수 가뭄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69%)이 평년(77%)의 90% 수준으로, 저수율이 낮은 남부지방 3개 시·군(울주, 경주, 밀양)의 주의단계는 4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은 전국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48.3%)이 예년(51%)과 비슷한 수준이나, 남부지방 중심으로 댐의 저수량이 적은 상황이다.


현재 저수율이 낮은 운문댐 등을 수원으로 하는 대구·경북·경남 지역 12개 시군은 ‘심함’단계이며, 보령댐 등을 수원으로 하는 광주·충남·전남·강원지역 17개 시·군은 ‘주의’단계이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단계 이상인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해 하천수 등 가용 수자원을 활용하여 저수지 물채우기와 용수원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물 절약 교육·홍보와 영농기 전에 배수로 및 논 물가두기 등의 선제적인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실수요량 공급 위주의 댐 용수 비축체계를 유지하고,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단계별로 긴축운영하고 대체공급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령댐 및 주암댐·밀양댐·부안댐은 향후 용수 부족에 대비하여 인근 수원(水源)과 연계운영하고 하천유지 감량 및 대체공급 등 용수비축을 강화한다.


운문댐은 가뭄이 지속될 시 1월말 경 저수위 도달이 우려됨에 따라, 영천댐 하류 금호강 물을 활용하는 비상공급시설(’18.2월 통수 목표) 을 건설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운문댐 비상공급대책 사업이 착공됨에 따라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환경부에서도 지방상수도 비상급수 제한 및 운반급수 지역인 완도군에 대해 매주 모니터링을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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