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은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은퇴 준비는 여전히 그림의 떡일 뿐이다. 자녀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이 달렸는데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새 은퇴를 맞게 된다. 준비 없이 은퇴의 길로 접어들었을 때 사회적·경제적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신한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경제활동자 중 12.9%는 향후 3년 내 은퇴를 계획하고 있으나 이 중 절반(50.6%)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은퇴 연령은 64.3세였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의 ‘2018년 한국인의 은퇴준비지수’는 64.5점으로 ‘주의’ 수준이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재무와 비재무 측면을 종합적으로 다룬 지수다. 노후생활의 기반이 되는 재무, 건강, 활동, 관계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은퇴준비지수는 2014년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은퇴 후 일자리를 구하려는 노력은 가히 눈물겹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5060 일자리 노마드족이 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퇴직자의 83.2%가 다시 일자리를 구했다. 이 중 51%는 2차례 이상 재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번 이상도 24.1%에 달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퇴직 후에도 일자리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이들을 ‘5060 일자리 노마드족’으로 명명했다.
이들의 특징은 10가지로 요약된다.
①비자발적으로(75.8%), 준비 없이(41.2%) 퇴직했다 ②재취업의 주요 동기는 경제적 필요성(43.3%)이다 ③‘남성, 저연령, 고학력’일수록, 첫 재취업 일자리 여건이 좋을수록 오래 일한다 ④재취업 탐색채널 중 인적 네트워크(26.3%)가 가장 중요했다 ⑤재취업자 절반(51.0%)은 2개 이상의 일자리를 거쳤다. ⑥재취업 구직기간은 평균 5.1개월, 재직기간은 평균 18.5개월이다 ⑦첫 재취업 시, 퇴직 전과 비교해 소득이 36.9% 하락하는 등 근로여건이 크게 변화했다 ⑧동종 일자리로 재취업한 경우, 이종 재취업에 비해 소득과 만족도가 높았다 ⑨재취업 성공요인은 ‘퇴직 전 경력’(40.6%)과 ‘눈높이 낮추기’(22.5%) 이다 ⑩전문가·기술자 등 전문성이 높은 직무일수록 경력을 살려 재취업하기 쉬웠다.
보고서는 성공적 재취업을 위해 ①예상보다 빠른 퇴직, 체계적 재취업 준비가 필요하다 ②전문성을 확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③‘일자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④퇴직 전에 ‘재정소방훈련’을 실시한다 ⑤근로소득 감소를 금융소득으로 보완하는 체계적 구조를 만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얼마만큼 준비하느냐에 따라 은퇴 후 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이 한국퇴직연금개발원과 함께 은퇴 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돕기 위해 제작한 ‘은퇴수첩’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푸르덴셜생명에 따르면 ‘은퇴수첩’은 은퇴 예정자들이 △자산관리 △건강생활 △취미 및 여가활동 △일자리 △주거생활 △관계관리 등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은퇴 후 삶을 계획하도록 된 수첩이다. ‘은퇴준비 진단표’에서 20개 질문을 통해 현재의 은퇴 준비도를 평가할 수 있는데, 합계 점수가 50점 미만인 경우 은퇴준비가 ‘부족’, 50점 이상에서 80점 미만이면 ‘보통’, 80점 이상은 ‘양호’함을 뜻한다.
푸르덴셜생명은 ‘은퇴수첩’을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이 주관하는 ‘은퇴준비세미나’의 교육자료와 은퇴교육을 희망하는 공익 기관이나 은퇴지원센터 등의 교육자료로 무료 배포하여 은퇴를 앞둔 사람들에게 노후 생활을 보다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