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는 승강기 갇힘 체험 가능하다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5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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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갇힘 사고를 직접 체험해 볼 수는 없을까. 승강기에 갇히는 체험을 해 보면 실제 비상상황시 당황하지 않고 보다 침착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런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광주시에 만들어졌다.


25일 광주광역시 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안전체험관에 승강기안전체험관도 문을 열었다. 시범 운영은 다음달부터 이뤄진다.


행정안전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최로 열린 승강기 안전체험관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광주시는 지난달까지 체험관 장비설치를 마쳤다.


다음달 1일부터 누구나 무료로 승강기 갇힘 사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는데 사전 예약을 통해 1회 30명을 받는다. 평일에는 오전 10시, 오후 2·4시 등 3회 운영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진,화재 발생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비상계단으로 신속히 대피할 것, 엘리베이터에 탑승 중이라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정지되는 층에서 내려 비상계단으로 대피할 것, 건물관리인은 엘리베이터를 피난 층에 정지시킨 후 안내방송을 통해 비상계단으로 대피를 유도할 것, 구조요청 시 승강기번호를 찾아서 불러줄 것을 당부한다.


광주시는 2019년 학교안전체험센터 지정 추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아 안전체험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및 안전체험관 시설 보강 등에 쓰고 있다.


현재 체험관에서는 지진대피, 승강기갇힘, 안전벨트매기, 완강기, 심폐소생술, 교통안전, 비상호출벨, 화재진압, 구조요청신고, 비상탈출구와 관련된 안전체험을 해 볼 수 있다. 2015년 11월 개장 이후 약 4만8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재난유형의 다양화, 대형화와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국비 매칭사업으로 소방안전교부세 100억원, 시비 160억원 등 총 2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북구 오치동 자연과학고 앞에 2020년 말 개관 목표로 짓는 체험관은 지난해 11월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설계를 마치고 현재 실시설계 및 VE(설계 경제성 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부지 1만4062㎡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7223㎡ 규모다.


체험관이 완공되면 광주만의 특성화된 체험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전체험 만족도 향상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수입증대와 광주의 브랜드 가치향상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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