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 안전사고 각별히 조심하세요~~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2 15:14:00
  • -
  • +
  • 인쇄

가정의 달 5월에는 놀이공원 방문객이 가장 많은 달이다. 연간 놀이공원을 방문한 사람 7명 중 1명은 틀림없이 5월에 방문했을 정도다. 방문객이 많은만큼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5월부터 놀이시설 안전사고가 급증하기 시작해 전체 사고 10건 중 6건이 5∼8월 발생한다.


5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행정안전부는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과 많이 찾는 놀이공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방문객 상위 5개 놀이공원을 찾은 손님은 7700만 여명에 이른다. 5월에 찾은 인원만 1100만여명(14.1%)에 이른다. 이어 10월(1,030만여명, 13.4%), 8월(990만여명, 12.8%) 순이다.


전날 휴일을 맞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주말과 같은 인파가 몰려 크게 혼잡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SNS) 등에는 인파 사진과 함께 '이렇게 노동자가 많은 줄 몰랐다'는 등의 글이 올려지기도 했다.


같은 기간에 바이킹, 롤러코스터,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와 관련해 일어난 사고는 총 79건으로, 5명이 숨지고 105명이 부상을 당했다.


5월 중에 1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 기구 오작동과 안전수칙 미준수 등이 사고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는 보호자가 한눈을 판 사이 발생한 위험한 행동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보호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어린이날이 되기 위하여 사람이 많은 놀이공원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아이들과 놀이기구를 탈 때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였다.


우선 많은 인파로 어린이가 밀려 넘어지거나, 뛰어다니다가 다른 사람이나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물놀이 시설에서는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보행 시 주의하고, 접근금지 구역에 절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어린이가 보호자를 놓치는 경우를 대비하여 사전에 어린이에게 가까운 안내소로 가서 도움을 받도록 일러둔다.


탑승 전에 대기하면서 안전선 밖으로 넘어가거나 안전울타리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놀이기구 마다 정해진 키 제한을 반드시 준수하고, 보호자가 동승할 때는 어린이가 안전장비를 제대로 장착하였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안전장치가 없는 기구에서는 어린이가 일어서거나 밖으로 물건을 던지는 등의 돌발행위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일러두어야 한다. 탑승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에 다른 시설을 이용해야 하며, 어린이가 어지럼증이나 구토를 호소하는 경우 탑승시키지 않는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자녀와 놀이기구에 탑승하는 경우 안전장비를 확실하게 착용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5월에는 여름방학 성수기인 8월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도 잦다.


보험개발원이 2016∼2018년 자동차보험 통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10만6651명이으로, 전년도 소폭 감소했다.


월별로 어린이 활동량이 많은 5∼10월에 많았다. 전체 교통사고 피해자는 10월(9.0%)과 11월(8.9%)에 많았지만, 어린이 피해자는 5월(9.5%)과 8월(10.0%)에 집중됐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