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발생 잦은 5월 안전한 나들이 이렇게 하세요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6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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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단위 외출이 잦으면서 아이를 잃어버리는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아이를 잃어버리면 초기 골든타임에 찾는 게 중요하다. 미리 미아 방지를 위한 팔찌를 채우거나 지문사전등록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5월에는 각종 놀이공원에 발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리므로 자녀를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방문객 상위 5개 놀이공원을 찾은 손님은 7700만 여명에 이른다. 5월에 찾은 인원만 1100만여명(14.1%)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놀이공원을 찾는다.


미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지만 미아 발생시 골든타임에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경찰의 지문사전등록제도가 아주 효과적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진과 지문이 등록되지 않은 8세 이하 아이를 부모한테 인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81.7시간이지만 등록된 아이를 인계하는 것은 평균적으로 35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무려 126배의 차이가 난 셈이다.


경찰청은 지난 2012년부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지문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동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경찰시스템에 등록해 놓고 아이가 실종될 경우 등록정보로 신속히 신원을 확인해 찾는 제도다. 가족관계증명서와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경찰지구대나 파출소 등을 찾아 등록하면 된다.


무엇보다 아이를 잃어버리 않도록 사전에 충분히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행동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에게서 항상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항상 아이와 함께 다니거나 아이 위치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이 사진을 자주,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놓고 이름, 주소, 연락처가 적힌 미아 예방용 팔찌나 목걸이 등을 만들어 몸에 지니도록 해야 한다. 아이에게 미아방지 가방을 메게 하는 방법도 있다.


평소 아이에게 반복적으로 위험시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가르치면 더욱 좋다. 핵심은 ‘멈추기-생각하기-도움요청하기-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4단계를 습관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선 부모와 떨어지더라도 제자리에 그대로 있으면 엄마 아빠가 금방 찾으러 간다고 아이가 믿게 할 필요가 있다. 서로 찾기 위해 이동할 경우 동선이 복잡해져 더욱 찾을 가능성이 줄어들게 된다. 아이에게 제자리에 멈추기 교육이 되어 있으면 부모가 동선을 역으로 가서 찾을 수 있다.


두번째로는 부모가 보이지 않을 경우 엄마 아빠 이름과 연락처, 집주소를 떠올리도록 가르친다. 제자리에서 계속 있는데도 부모가 오지 않으면 주위 어른이나 근처 상점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해야 한다. 이 때 절대로 낯선 사람을 따라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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