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안전신고가 우리의 안전을 지킨다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7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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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남 김해시에 사는 양모씨는 어느날 지방하천인 해반천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다리 난간이 없어 추락 위험이 있어 보이는 지역을 발견하고 바로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김해시청은 500만원을 긴급 투입, 추락 방지용 난간을 설치했다.


#3. 안전모니터 봉사단원인 김모씨. 그는 강원도 화천군 용화산 등산로에서 밧줄과 연결된 지지대가 빠진 것을 발견하고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이에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즉시 현장점검 후 등산로 입구에 위험경고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지대를 보수하여 위험요인을 개선했다.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가 주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4년 9월 개통된 안전신문고는 생활 속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방치하지 말고 안전신문고 앱으로 찍고 올려달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사이트다. 생활안전, 교통안전, 시설안전, 학교안전, 어린이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하드웨어에서 관행, 법·제도 등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대상이다.


누구든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 ‘안전신고’ 코너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 가능하다.


주변에서 문제의식을 느낀 장면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고 지도에서 해당지역을 찾아 지정한 뒤 제목과 내용을 간단히 적고 신고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누적 신고 건수는 이날 현재 87만72건으로 84만2383건(96.8%)이 답변완료된 상태다.


정부는 안전신고가 양적으로 크게 늘어난만큼 신고의 질적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안전신고 우수사례 심사를 도입한 이유다.


행안부는 올들어 3월까지 안전신문고로 접수한 신고 7만여 건 중 우수 신고 3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신고 사례는 육교 와이어 이상, 다리 난간 미설치, 무단 횡단 방지 펜스 소실, 낙석 위험, 통신전주 이상, 맨홀 파손, 담장 축대 붕괴, 비상구 물건 적치 등으로 다양하다.


정부는 우수 신고자에게는 신고 마일리지를 1점에서 10점으로 대폭 확대해 주고 정부 표창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고 마일리지는 신고가 처리기관에서 수용되거나 처리 이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주어지는데 이를 적립해 추후 소정의 기념품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의미 있고 중요한 내용들을 신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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