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잃어버린 물건은 어디에 있을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다가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지하철공사나 버스회사에 문의하면 된다. 하지만 뒤늦게 분실사실을 알아채는 경우가 다반사다. 식당에서 잃어버린 듯도 하고, 길거리에서 흘린 것 같기도 하다.
물건을 어디서 잃어버렸든지 물건이 맡겨진 장소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그런 서비스를 대학생이 아이디러를 내 사업으로 시작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투자까지 받았다.
창업진흥원은 대학생 IT 스타트업 팀 TAVE의 우리 동네 분실물센터 ‘FOUND’에 약 7000만원을 투자하였다고 13일 밝혔다. FOUND는 읍면동 단위로 잃어버린 물건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습득자에게는 현금으로 보상한다는 게 특징이다.
FOUND를 이용하면 분실물을 찾기 위해 여러 기관에 문의할 필요가 없다. FOUND는 보관소가 아니라 습득자가 물품 정보와 장소를 입력하도록 돼 있다. 분실자는 실시간으로 FOUND에 올려진 습득물 정보를 보고 보관 장소를 찾아가 물건을 찾으면 된다. 품목, 지역별로 정보를 제공하여 경찰청 유실물 관리 시스템보다 분실자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실물이 주인에게 더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보상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습득자가 등록한 정보는 누구가 열람가능하지만 고액 습득물은 일정한 보상금을 지급해야 열람할 수 있다. 이 보상금은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모두 습득자에게 돌아간다.
이 시스템의 효율은 얼마나 될까. 파운드는 이 서비스에 앞서 단국대에서 ‘분실물 안내견, 열매’ 카카오톡 챗봇을 운영했다. 그 결과 이를 통해 신고된 습득물의 회수율은 93.7%에 달했다.
FOUND 어플리케이션은 6월 중 론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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