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 에어컨 실외기 ‘화재주의’

강수진 / 기사승인 : 2019-06-04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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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사진 소방청 제공


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3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분만에 진화됐는데, 에어컨 실외기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루 앞선 26일에는 인천시 다세대주택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로 불이 나기도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년(2016~2018년)간 냉방시설과 관련된 화재 건수는 총 691건으로 그 중 69.2%가 여름철인 6~8월 발생했다.


또한 냉방시설과 관련된 화재건수 중 248건(약 36%)이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되었다. 특히 과열, 과부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약 65%인 16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우선 실외기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에어컨을 8시간 가량 켠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 열을 식혀야 한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을 뽑아 둬야 한다.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전선을 사용하고 전용 고용량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며 주기적으로 손상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실외기에 쌓인 먼지를 자주 치우고 근처에 종이박스와 같은 불에 타는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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