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장마철을 앞두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감전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2,810명이며, 그 중 35%(988명)가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6~8월)에 발생했다.

출처_전기재해통계분석, 한국전기안전공사
사고 유형별로는 콘센트 등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사고사 59%(1,646명)로 가장 많았고, 아크 발생 29%(809명), 누전 9%(265명), 플래쉬오버 2%(53명), 정전유도 1%(27명), 기타 0%(10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15세 이하 사상자 중 영유아(0~5세)의 사상자 비율(76.3%,219명)이 가장 높게 나왔다. 물기가 있는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거나 전자기기를 가지고 놀다가 사고가 일어나느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아이들이 물기가 있는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평소 감전사고의 위험성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_전기재해통계분석,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전의 행위별로 분석하면 전기공사/보수가 41%(1,1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산업현장에서 여름철 더위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비가 온 뒤 장갑이나 의류가 젖은 상태에서 작업하면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출처_전기재해통계분석, 한국전기안전공사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젖은 손으로 콘센트나 전자기기를 만지지 않도록 하며 화장실이나 부엌 등 수돗물 사용이 많은 공간에는 안전 덮개를 씌워야한다. 또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멀티탭이나 전선 등을 눈에 띄지 않도록 정리하고, 모든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누전차단기는 정기적으로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전기 설비를 정비하거나 보수 할 때는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전기공사, 보수 등의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절연보호구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손과 발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장마나 호우로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거리의 가로등이나 신호등을 포함한 에어컨 실외기, 입간판 등 전기 시설물과의 접촉을 피한다.
만약 감전 사고가 발생한 경우 누전 차단기의 개폐기를 내려 전원을 차단하고 사고자를 전원에서 재빨리 떼어낸 다음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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