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여성발명왕 엑스포에 참석, 안전조끼를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뉴스1.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활동이 늘어나면서 익사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물에 빠지는 사고 2건 중 1건 가량은 여름철에 발생한다. 추락·낙상 사고와 비교해 사망율이 30배 가량 높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와 고령층의 사고 위험이 더욱 커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물에 빠진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사례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급실 내원 환자는 958명으로, 남자가 682명(71.2%), 여자가 276명(28.8%)이었다. 남자가 여자보다 2.5배 가량 많은 셈이다.
이 중 162명이 목숨을 잃어 숫자 상으로는 손상 발생원인 1, 2위인 추락·낙상(2904명), 둔상(381명)에 비해 적었다. 둔상은 뭉툭한 기물에 의해 상처를 입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사고 발생건수 대비 사망건수 비율을 나타내는 사망분율은 물에 빠진 익수사고의 경우 16.9%로, 추락·낙상 0.6%, 둔상 사고 0.1%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다. 익수사고가 나면 숨질 확률이 다른 사고에 비해 아주 높다는 뜻이다.
물에 빠지는 사고는 계절별로 물놀이가 집중되는 여름이 46.9%로 가장 많고 이어 가을 19.4%, 봄 19.2%, 겨울 14.5% 순이다. 요일별로는 토요일(21.7%)과 일요일(16.1%)가 절대적으로 많고 나머지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사고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3~5시(28.6%)와 낮 12시~오후 2시(23.1%)에 사고의 절반 가량이 발생했다.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매우 높고, 고령으로 갈수록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75~79세의 사망분율은 평균보다 3배 가량 많은 47.2%에 달했다.
사고 발생은 주로 여가활동(46.5%) 중에 발생했고, 발생장소로는 수영장 시설이나 목욕시설, 집에 비해 야외(58%)가 더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어린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상 어른과 같이 물에 들어갈 것,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 충분한 준비운동을 할 것, 물에 들어가기 전에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실 것, 식사 후 바로 들어가지 말 것, 물놀이 도중 사탕이나 껌 등을 먹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파도가 높거나 물이 세게 흐르는 곳, 깊은 곳을 피하고 계곡이나 강가, 바닷가에서는 잠금장치가 있는 샌들을 신는 게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할 경우 직접 물에 뛰어들어 구하기 보다 튜브, 아이스박스, 구명조끼, 비치볼 등처럼 물에 뜨는 물건을 던져주고 수상안전요원이나 어른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물에 빠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물놀이를 하기 전에 충분히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특히 물가나 야외에 나갔을 때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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