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심근경색 환자 이송 최대 350분…골든타임 사각지대

신윤희.뉴스1 / 기사승인 : 2018-09-05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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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에서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응급실 이송시간이 지역 간 최대 3배 차이를 보이는 등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진용 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국가응급진료정보망을 토대로 2016년 급성 심근경색 발병 후 응급실 이송 시간을 분석한 결과 도내 대부분 지역이 골든타임 2시간을 넘겼다.


특히 이송 시간이 가장 짧은 증평과 가장 긴 옥천은 3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이송 시간은 △증평 115분 △청주 청원구 116분 △충주 116분 △청주 흥덕구 120분 △괴산 145분 △청주 상당구 148분 △보은 258분 △음성 168분 △청주 서원구 178분 △진천 188분 △제천 193분 △단양 300분 △영동 328분 △옥천 350분으로 조사됐다.


황 교수 측은 “응급실 도착 시간은 발병시점에서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응급실로 내원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원 수단과 경위 등은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라며 “이송 시간은 증상·환자 발견이 늦어졌거나 치료가 어려운 병원을 거쳐 이송된 시간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지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중앙과 권역, 지역을 연계하는 심뇌혈관질환 안전망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지역사회의 응급대응과 치료역량을 강화해 편차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에서는 충북대병원이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앙·권역·지역센터 안전망과 환자 지속 관리 방안 등 구체적인 모델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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